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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 로컬 휴양지 센토사에서 여유롭게 수영하기/ 싱가포르 가성비 맛집/ 싱가포르 여행 ep.1
    퇴사 후 여행 2022. 10. 13. 12:41

    [싱가포르 Ep.1 요약]

    새우국수 맛집(Beach Road Prawn Noodle House) -> 싱가포르 휴양지 인공섬 센토사(sentosa)


    싱가포르에 일하고 있는 친구가 회사를 쉬는 날이라 싱가포르 로컬들의 휴양지인 센토사섬(sentosa)에 가기로 했다. 친구가 오픈마켓에 팔다 남은 요가매트를 해변에 깔 생각으로 챙기고 해변에서 입을 옷도 챙겨서 버스를 타고 떠났다. 친구네 집이 있는 싱가포르 동쪽 kaki bukit에서 출발해서 East coast 쪽에 있는 새우국수집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버스를 타고 센토사 섬으로 향했다.

    #새우국수 맛집(Beach Road Prawn Noodle House)

    Beach Road Prawn Noodle House

    Beach Road Prawn Noodle House는 싱가포르 동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휴일 점심쯤 방문했더니 웨이팅이 꽤나 길었지만 메뉴가 국수라서 회전이 빠른 편이라 15분 정도 기다린 후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메뉴가 3가지 정도 있었는데 어쨌든 우리는 새우국수를 먹으러 온 거라 Prawn mee를 주문했다. 주문할 때 면을 하얀색/노란색 면을 고를 수 있었는데 나는 그 차이를 모르기 때문에 섞은 것(흰 면+노란 면)을 주문하였다. 실내에도 좌석이 있었는데 실내는 사람이 가득해서 야외 자석으로 안내받았다. 

     

    음식은 딱 한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맛이다. 국물은 다들 한 번쯤 먹어본 컵라면 새우탕과 비슷한 맛인데 조금 더 진하고 풍미가 있는 맛이다. 아무래도 새우가 통째로 엄청 많이 들어가니까. 면발도 더 고소하고 맛있다. 특히 노란면이 더 고소한 맛이 강하고 흰면은 일반적으로 생각나는 국수 맛이다. 가장 중요한 새우는 역시 새우 국수(Prawn mee) 답게 꽤 푸짐하게 담겨서 나오는 데다가 먹기 좋게 껍질을 절반은 제거한 뒤 나온다. 먹기도 간편하고 큼직큼직한 새우가 입안에 가득 차서 먹을 맛이 난다. 결론적으로 개인적으로는 싱가포르에서 사 먹은 음식 중에 거의 베스트로 꼽고 싶다. 그런데 싱가포르 물가를 감안했을 때 가격까지 저렴한 편이라 싱가포르를 3일 이상 여행한다면 한 번쯤은 들려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로컬들의 휴양지 센토사(sentosa)

     센토사(sentosa)섬은 새우국수집 바로 앞 정류장에서 10번 버스를 타면 도착하는 쇼핑몰에서 열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었다. (참고로 센토사섬 바로 직전 역이 유니버셜스튜디오다.) 10번 버스를 타고 갈 때 도심을 지나가는데 그때 보는 마리나베이샌즈와 멀라이언 공원의 뷰도 굉장히 좋았다.                                                   (제 유튜브 '나는 사회인이다' 에서 보실 수 있어요^^)

    센토사는 섬에다 휴양지를 만들기위해 인공해변을 만든 곳이라고 했다. 로컬 사람들이 해변을 가고 싶으면 들르는 곳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쟁반던지기, 비치발리볼 등을 즐기고 있었다. 우리는 갓만에 도심을 벗어나 온 거라 물에 풍덩 뛰어들었다. 오랜만에 여유롭게 수영도 하고 해변을 거닐으니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며칠 여행을 하면서 느낀 점은 싱가포르는 주변 동남아 지역에 비해서 여행으로는 조금 심심한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높은 물가 탓에 소비를 즐기는 것이 조금 걱정스럽고 또 높은 물가 탓에 타지에서 온 여행객도 비교적 많지 않은 곳이었다. 다만 비즈니스를 하기에는 굉장히 좋은 도시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 부분은 다음에 더 얘기해보려고 한다. ep.1 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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